수요자와 공급자의 시각차이...

끄적끄적 | 2010/05/19 12:40
Posted by blueecho
아직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작은 기술자, 작은 교육자정도라고 자기 자신을 추켜세우는 현철입니다. -_-;;

요즘 많이 이슈화 되고 있는 것들 중에 하나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시한 애플의 제품들인데요. 그러고보면 상대적으로 삼성제품이 까이더군요. ^^
뭐... 회사의 분위기나 내세우는 정책, 기획자들의 능력, 개발자들의 능력등 여러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큰 차이는 쓰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느냐 하는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전자기기를 다루는데는 익숙합니다만 기계적인 것들(자전거라든지...) 다룰때에는 뭔가 조심스럽고 어렵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자전거의 경우 매장의 직원들은 쉬운기술이라고 하는데 이게 쉬운기술이 아닐때가 많은지라.. -_-;;
하여간, 기술을 가진 개발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좋은 기술을 쓰면 사람들이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부품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경우는 그 대상을 전공자로 한정할 수 있지만 완제품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전공자라는 것을 생각해야 하죠. 그런면에서 애플의 UI는 칭찬을 받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마찬가지로 가끔씩 강사님들이나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을때도 어떤 분은 듣는 사람의 정도에 따라서 쉬운 이야기로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반면에 본인의 전공에 심취(?)하신 나머지 해당 분야의 전공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두 알고 있다는 가정하에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에효... 머리 나쁜 저는 이해하기 힘들어요... ㅠㅠ

회사에서 만드는 제품이라든지, 강사가 제공하는 지식이라든지간에 수요자를 생각해야 하는 것을 오늘 생각해 봤습니다. 이걸 생각하게 해준게 링크한 판소리인데요. 자주가는 커뮤니티에 어떤분이 올려주셨더라구요. 판소리가 어려운게 내용을 잘 몰라서 그런것이며 알고있는 내용으로 판소리를 했을때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알게 해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뭐... 전통을 살리자는 입장에서는 이단아겠지만 수요자를 생각했다는 점에서 더 높은 평가를 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판소리 앨범이 나오면 살 의향이 있습니다. ㅋㅋ)

하여간, 이런이야기를 하는 저도 그런 생각을 못하고 있을때가 많네요. 어딘가에서 봤거나 들은 얘기긴 한데 경제학이라는게 어려운 말로 되어있는게 일반인들이 못알아듣게 해 돈 못 벌게 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비슷한 맥락인것 같네요. ㅋㅋ

그냥 쉬면서 본 동영상이 재미있어서 올려볼려고 하다가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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