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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도쿄마블초콜릿

취미생활/감상문 | 2009/05/04 11:04
Posted by blueecho
예전에 평이 좋아서 받아놓고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던 애니매이션인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네요.
뭐... 올초였던가? 하여간, 극장에서 개봉했을때 보고 싶었지만...
이런쪽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혼자서 극장에서 보는건 너무 궁상맞는게 아닌가 해서.. -_-;;
하여간, 예전에 한번 빠르게 돌려본적이 있었지만 오늘에서야 드디어 천천히 봤네요.

예전에 PC통신시절에 돌아다니던 글들 중에서 동시간대의 사건을 남자와 여자의 시각으로 말했던 이야기가 있었고, 지난 번에 읽었던 '냉정과 열정사이'도 비슷한 전개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여러관점에서 전개하는 것도 꽤 재미있는 것 같다.
특히 연애와 같은 극단적인(개인적으로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긴하다 다른 의견이신 분들도 많겠지만 포용이지 이해는 아닌 것 같다는.. ^^) 관계를 각각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꽤 흥미있어 보인다.

이야기는 2편의 OVA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은 치즈루(여자)쪽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로 치즈루는 연애실패경험이 많다는 것을 시작으로 오늘이라는 날을 남자친구와 헤어지기로 결정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또 다른 한편은 유다이(남자)쪽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로 항상 용기없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지못하는 용기없는 남자여서 연애실패하는 남자로 오늘은 꼭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기로 시작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뭐.. 예전에 MBC에서 했던 인생극장처럼 "그래 결심했어~"라는 멘트로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상반된 생각을 가지고 만나게 되는 두사람의 이야기로 두개의 이야기는 겹치게 된다.

결론을 말하자면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지만, 그 둘사이의 오해가 중첩되고 오해를 풀어내지 못한채로 그 둘은 헤어질뻔도 한다. 하지만, 나름 현실적인 애니메이션의 초현실적인 존재인 미니로버덕분에 많은 난관을 헤쳐나가게 된다는 뭐.. 그런 이야기이다.

<저작권법 관련 캡쳐는 삭제하였습니다>
두 주인공... 치즈루와 유다이, 행복해 보이는 구만....

개인적으로 잔잔한 연애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너무나 비현실적인(물론, 현실의 연애에서도 극적이신 분들이 많긴 하지만... 나는 아니다. -_-) 이야기에서 또 해피엔딩의 이야기에서 안도감을 느낀다는 건 오히려 현실세계에선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하여간, 짧은 시간에 이야기를 담아내느라 쓸때없는 장면이 깔끔하게 없는 것 같은 담백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이었다. 작화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진부하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팔리는 스토리 아닌가... ㅋㅋ

가장 마음에 와닿은 대사는 유다이의 전 여자친구의 말...

"우리 사귀기는 한 것일까?"

자.. 성별을 떠나서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한마디는 여러가지의 의미를 포함한 말이어서 하기 힘든 말이긴 하지만 옆에 있는 사람에게 꼭 해주길 바란다.

Ps. 옆에 없는 나같은 사람은? -_-;;
      "포기해 포기하면 편해..."(안선생님 버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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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란???

끄적끄적 | 2007/01/06 14:13
Posted by blueecho

음.. 어제 써클 후배의 논문출시(?) 기념으로 점심을 함께 하면서 이야기를 하였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다가 여자들은 아무 이유없이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때가 있다고 한다고 하면서, 그때에 못 챙겨주면 다른 사람을 찾게 되는게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게다가, 그 다른 사람이 남자이고, 또 잘해준다면 넘어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막상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니 할말이 없어지는 느낌이랄까? 남자랑 여자랑은 다른건가? 하는 그런 생각들이 오가고... 점심을 먹고 연구실에 들어와서도 일도 손에 안 잡혀서.. 놀다가 퇴근을 하였다. -_-;;; (핑곈가?)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고, 내가 여자분들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일종의 자기핑계인것 같다. 뭐, 일부일처제가 자연의 섭리(야성이라 해야 하나?)에는 맞지 않는 제도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일부일처제를 배워온 한국 남자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

자주 들르는 클리앙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 여자친구가 새벽에도 남자선배가 부르면 나간다는 것을 고민하면서 상담해달라고 하는 사람들의 글을 볼때마다.. 정신나간 X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_-

하여간, 그래도 자신의 요구에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한 행동을 한다는 것은... 배신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결론은, 나이가 들어갈 수록 인간관계라는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아니라 조건과 조건의 관계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게 슬프다고 해야 할까? 나 자신도 그곳에 동화되어가는 것이 슬프다고 해야 할까?
하여간, 결론은 기분 꿀꿀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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